https://www.youtube.com/watch?v=itwyuZaElR4
촬영일 : 20년 10월
[최준철 대표]
- VIP자산운용 대표
- 노르웨이 국부펀드에서 자금 맡김(6억 불)
- 운용자금 약 2조
- 창업 이후 17년간 손실 난 해 2번('08년, '18년)
-> 시장보다는 선방
[가치투자자]
- 경험적으로 가치투자가 좋다는 것을 알게 된 1세대와 가치투자를 알고 시작한 2세대
- 현명한 투자자, 버핏의 스타일을 참고
-> 좋은 B/M, 좋은 경영자 등이 시장에 많이 반영되지 않은 회사를 발굴하는 것으로 시작
-> 버핏의 코카콜라처럼 한국에도 그런 기업은 어떤 곳?
-> 이렇게 시작한 방법이 지금까지 이어져옴
[좋은 B/M 모델]
- 투입 대비 산출량이 많은 모델
- B/M이 깨지지 않고 오래갈 수 있는 모델
- 여의도의 '진주집'
-> 콩국수 등을 팖, 원재료 값이 많지 않지만 매년 가격을 올림
-> 고효율의 기업, 계절과 시류를 거의 타지 않음
-> 숫자를 알면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
1. ROE(자기자본이익률)
- 자기자본의 운영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졌나
2. 영업이익률
- 100을 팔아서 얼마나 남겼느냐
- 높을수록 소비자 대상으로 한 힘이 강함
[기업 발굴]
1. 정성적인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정량적인 방법으로 검증(탑다운)
- XX아이디어가 좋을 것 같다
- 이후 숫자로 검증
2. 정량적인 방법에서 시작, 정성적인 부분으로 검증(바텀업)
- 숫자로 추리기
- 왜 이 숫자가 나왔나 검증
+ 내가 이해 가능한 회사
[찾은 종목의 대략적인 적중률]
- 10개 중 7개 정도를 맞추면 3할 타자 정도 대접일 것으로 생각
- 빈도가 수익률을 결정하지는 않음
- 몇 개가 크게 올라 전체 수익을 견인
[매수]
1. 지금 살 수 있는 것
- 회사의 기본적인 요건들이 본인 취향에 맞으면서 가격도 취향에 맞기(사다고 생각)
- 이럴 경우 가격 밑으로 내려온다면 분할 매수
- 산 뒤에도 기업 정보를 업데이트하여 비중 조절
2. 기업 분석을 끝냈는데 가격이 비쌀 경우
- 기업 가격 추적
- 할인할 때까지 기다린 후 매수
[매도]
1. 목표가에 도달했을 경우
- 기업 가치가 계속 올라가면 목표가도 올라감
2. 분석이 틀린 경우
- 기업가치가 훼손됐다고 판단(아이디어와 달라서)
- 경영자가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
3. 더 좋은 기업이 나타났을 경우
- 현금이 없을 경우 덜 매력적인 종목을 매도
[성공 사례 1, 동서]
- 12~13년 보유, 장기 수익률 높았음(10년간 15배)
- 숫자가 좋아서 보게 됨
-> 영업이익률, ROE, 배당이 좋았음
- 믹스커피를 만들던 회사였음(동서식품의 42% 지분을 가진 모회사, 포장재를 자회사에 납품)
- 금세 이해할 수 있었음
- 높은 소비자 충성도, 높은 마켓셰어, 쉽게 끊을 수 없음, 가격 민감도가 낮음(한 포에 100원 정도라 가격 올려도 티가 안남)
- 코카콜라와 유사한 속성을 가졌다고 생각
- 장기적으로 수요가 늘며 가격을 올리고 재투자가 크게 필요 없는 사업
- 당시 배당수익률이 거의 8%
- 당시 캠핑장에서 찍던 광고가 오피스로 바뀜
- 사무실 수요의 증대
- IMF 이후 커피는 직접 타 먹는 분위기 조성
- 정수기 보급과 어울려 궁합이 잘 맞음
- 코스닥 회사였고 남들이 성장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음, 기업탐방도 받지 않았음
-> 오버슈팅을 한 적이 없었음(관심을 적게 받았기에)
-> 항상 성장하는 정도의 밸류를 받아서 매도 타이밍을 잡을 수 없었음
- 경쟁자들의 도전
-> 커피전문점, 프렌치카페(남양)
- 경영진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크게 문제 되리라 생각하지 않았음
- 주가가 안 오르더라도 배당이 높았음
=> 사업을 이해하기 쉽고 아이디어가 탄탄하고 배당을 잘 줬음 / 최종 수익률 15배
[동서 매도 이유]
- 커피전문점이 생길 당시에는 믹스커피 수요가 줄지 않고, 한 잔 먹을 것을 두 잔(믹스&전문점) 먹으리라 생각
- '13, '14년 이후로 믹스커피의 시대가 지났다고 생각
- 성장의 정체, 어르신들이 아아 시켜먹는 모습을 보고 오랜 고객이 떠난다고 생각
- 중국 진출 루머 확산으로 주가가 오버슈팅, 이때 매도
[성공 사례 2, 현대중공업]
- 한국은 중후장대형 산업을 제치고 가기는 어려움
-> 철강, 조선 등 규모나 형태가 넓고 큰 산업
- 자산운용사 설립 초기 탐방을 많이 다님
-> 당시 탐방 문화가 정착되어있지 않아서 탐방의 효과가 좋았음
- 조선 관련 회사들이 장사가 잘 된다는 얘기를 들음
-> 우리나라 조선사들이 수주를 많이 받았기 때문
- 소비국인 미국과 생산국인 중국을 연결하기 위한 배가 필요했음
- 우리나라가 배를 제일 많이 잘 만들었음('00년대 초중반)
- 유가의 상승(석유 운송 위한 배)
- 배가 많이 필요한 시기, 그러나 조선주가 오르지 않음
- 조선사는 수주가 먼저고 숫자로 나오는 게 나중
-> 탐방을 통해 수주를 알았던 것
- 조선사가 환율이 높을 때 돈을 벌었음
-> 저환율 시기, 조선사에 대한 편견
-> 그러나 조선사들도 옛 경험을 통해 대처방식이 있었음(환헷지 등)
- 현대중공업을 5~6만 원 사이에서 많이 매수
- 이외 조선 관련주들을 많이 매수
- 조선이 좋아서 탑다운을 한 것이 아닌, 회사를 훑으며 바텀업으로 발견
- '06~'07년에 걸쳐 큰 수익
- 30만 원 선에서 정리(4~5배)
[현대중공업 매도 이유]
- 주가가 과하다고 생각
- 성장산업으로 각광받던 조선산업
-> 기대감 또한 과하다고 생각
- 사이클이 있는 산업은 좋을 때 공급이 이루어짐(경쟁자가 많아짐)
-> 중국이 조선소를 짓기 시작
-> 기존 업체들도 도크를 늘림(공급 증가)
-> 버핏이 말한 경제적 해자가 이래서 중요
- 누구나 진입할 수 있는 산업은 호황의 기간이 짧을 수 있음
- 장기투자자는 매도 순간을 놓치면 힘든 기간을 함께해야 함
[성공 사례 3, 롯데칠성]
- 코카콜라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매수(학생 때)
- 해태음료가 망했기 때문에(IMF) 숫자가 잘 나왔었음
- 신제품에 대한 반응을 빨리 캐치할 수 있었음(2%)
-> 물에다 살짝 맛만 넣었는데 얼마나 많이 남을까 하는 생각
- 중요한 것은 수요
->학교 매점 쓰레기통에 2% 캔이 가득했음
- 많은 수익을 벌었었음, 그러나 아주 디테일한 사실은 몰랐었음
- 서초동 부지만 해도 시총은 넘는다고 생각(안전마진)
-> 아직까지 개발 안됨
[요즘 관심 가지는 산업의 변화가 있다면]
- 남들이 성장주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실체적인 성장이 있는 것을 찾는데에 희열을 느낌
- 사업들이 현장에서 잘 되는 것을 보면 대리만족감을 느낌
- 현실에서 접할 수 있는 사업을 좋아해서 소비재를 선호
[건강과 운동]
- 건강기능식품
-> 기존 고령층 위주의 수요라고 생각했지만, 젊은 층 수요가 늘어남을 확인
-> 이에 더해 프로틴 제품의 성장도 생각
- 골프
-> 코로나 시대에 각광받을 것이라 생각
-> 소수, 아는 사람끼리 하기 때문에 코로나 걱정을 덜며 자연을 느낄 수 있음
-> 해외여행을 못 가기에 국내에서 골프를 많이 칠 것
-> 젊은 층, 여성층의 골프 시작
- 편의점에 있는 음료 배치를 꾸준히 확인
-> 두유, 아몬드 음료의 성장은 얼마나 될까
[실패 사례 1, 에머슨퍼시픽(현 아난티)]
- 리조트 사업
- 리조트 사업은 대기업이 하던 분야(한화, 현대, 보광 등)
- 독립계 회사가 리조트 사업을 하는 것에 흥미, 상장된 리조트 사업도 이곳밖에 없었음
- CEO를 만나니 매력을 느낌
- '환상의 커플' 드라마에 나온 곳도 이곳의 리조트
- 골프 사업도 하고 있었음
- 회사의 다음 프로젝트가 금강산이었음
-> 금강산에 골프장, 매력적이라고 생각
- 5% 지분공시까지 함
- 이 회사의 B/M을 잘 모르고 투자했었음
- 리조트 사업의 재무제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몰랐음
- 경험 많은 고객들이 리조트는 돈이 안된다고 조언
-> 자신감이 넘칠 때(조선, 동서의 성공 / 타사 대비 높은 수익률)였기에 굽히지 않음
- 금강산에서 관광객의 북한군에 의한 피격
- 북한 사업의 실패, 금융위기로 인한 리조트의 부진
-> 실적 악화, 차기 프로젝트 취소
-> 주가 반토막
- 결국 손절매(-70%)
- 이후 회사에 대한 아픔으로 인해 재매수 X, 비관적으로 바라봄
- 결국 상승에 올라타지 못함(이후 100배 상승)
[지분공시 5% 했던 기업]
- 정말 많았음, 스몰캡이어서 공시가 된 경우 포트폴리오 내의 비중은 작을 수 있음
- 기억에 남는 회사 : KSS해운(현재도 공시되어있음)
[KSS해운]
- 10년 정도 투자 중
- 해운을 기피하던 '10년대 초반에도 숫자가 좋았음
- LPG를 실어 나르는 회사
- 해운이 안 좋을 때 배를 싸게 지을 수 있음
- 배를 싼 값에 지을 수 있고 장기계약을 맺는다면 매출 이익이 개런티가 되는 상황
- 경영 능력은 검증되었다고 판단
[기업 탐방]
- 핵심은 개인, 기관의 차이가 아님
- 회사에 대해 철저하게 알고 가냐, 아니냐에 따라서 회사의 시각과 대접, 얻어오는 것이 다름
- 기관투자자로서 좋은 점은 대표를 만날 기회가 많아짐
-> 회사의 경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
-> 탁월한 경영자를 만나면 배워가는 것도 많음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한 견해]
- 성장주와 가치주는 반대 개념이 아님
- 성장주 <-> 저성장주 / 가치주 <-> 고평가주
- 가치주와 성장주의 교집합에 있는 종목을 찾음
- 배당까지 있으면 더 좋음
- 코로나 초창기 : 현대차를 성장주이자 가치주이며, 내부자의 매수로 좋게 판단
-> 성장주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현대차가 수년간 준비해왔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
[내재가치가 주가에 반영되는 데 걸리는 시간]
- 경험적으로 밸류를 할 때 3년 정도를 예측
-> 경영진의 능력, 트렌드가 이어진다는 가정
- 숨어있는 아이디어들이 발현될 수 있는 기간
- 실적을 좋게 보여준다면 시장은 반응을 할 것
[배경지식]
- 경영자가 어떤 방향성, 차별화된 능력이 있는가에 따라 기업의 운명이 결정
-> 자기가 잘 아는 분야여야 평가가 가능
[성장여력]
- 본인의 동서 매도 이유 : 성장여력이 보이지 않아서
-> TAM(Total Addressable Market) : 전체 파이
-> 많이 남아 있을수록 성장여력이 높음
-> 경영자의 역량이 중요
[부자의 특징]
[큰 부자]
- 혁신적인 사고를 함
- 독점적인 사업으로 독점적인 이익을 냄
- 주류를 따라가지 않는 독특함이 있음
[작은 부자]
- 꼼꼼하고 신중, 부지런
- 꾸준히 모아가는 스타일
- 액션으로 옮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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