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에 대한 고민(최태원 회장은 언제 행복을 느낄까)

[최태원 회장의 행복]

얼마 전 삼프로TV에 최태원 회장이 나왔다.

SK그룹의 CEO이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그는 당연히 엄청난 자산이 있을 것이다.

행복에 돈이 전부는 아니라지만 돈이 없으면 행복하기가 힘든 세상에서,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부를 소유한 최태원 회장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

 

Q. 어떤 순간에 행복을 느끼나

- 자유. 내가 얼마나 자유로운 상태이냐.

- 비싼 소고기를 먹었을 경우 그 자체로 행복한 것이 아닌 누구와 먹었냐, 어떤 상태에서 먹었냐가 중요하다고 생각

- 라면 하나를 먹더라도 아무도 간섭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라면을 먹는 것이 행복한 것

- 불편한 사람하고 먹는다면 아무리 좋은 소고기를 주더라도 불편할 것

 

[나에게 행복이란]

경제적 자유를 이루려는 나의 목표 뒤에는 노동에서의 해방이라는 행복을 얻으려 함이다.

그러나, 그 행복을 이루더라도 또 다른 행복을 누리려면 돈 이외의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물질적 풍요와 새로운 자극은 행복을 줄 수 있지만,

이것들을 통해 매 순간 행복을 누릴 수도 없고, 고차원적의 행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비싼 소고기를 먹을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언제든 비싼 소고기를 먹을 수 있다면 그것을 먹는 것이 이전만큼 행복할까?

오히려 같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없음에 불행할 수도 있다.

 

결국 행복을 위해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작은 것에도 만족할 수 있는, 사소한 일상에서 새로움을 볼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