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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정리/내일은 투자왕 - 김단테

레이달리오 - 변화하는 세계질서 | 한국어 번역 및 해설

by Koobh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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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I-uG0q2FSgM 

 

[역사의 중요성]

-1971년 미국의 파산 위기, 금본위제 폐지

-그러나 주식시장의 대상승(약 25%)

-1933년에도 루스벨트의 금본위제 폐지가 있었고, 이후 주식시장이 상승함

-금본위제 폐지로 달러 발행의 증가, 그러나 달러와 비례하지 않는 경제성장

-주식 및 원자재 시장에 달러 유입, 가격 상승

-미국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반복되어왔음

-정부 지출이 세금수입보다 많을 경우, 경제가 악화될 경우 돈을 많이 찍어냄

-화폐 가치 하락 -> 시장에 화폐 유입 -> 주식, 금, 원자재 가격 상승

-'중앙은행이 돈을 찍으면 투자하라'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과거를 공부하라'

-공부 이후 1920년대 버블과 30년대의 공황을 기반으로 2008년 금융위기도 예측

 

[변화하는 세계질서]

-일생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세 가지의 일들 때문에 이 공부를 시작

1. 많은 국가들이 금리를 0으로 내리고도 부채를 갚을 돈이 부족하여 중앙은행을 통해 돈을 찍어서 부채를 소화

2. 부와 가치의 격차가 커지며 갈등 격화, 포퓰리즘과 양극화

3. 기존의 강대국과 떠오르는 강대국의 충돌(미국과 중국)

-역사를 되짚어보니 이런 사례가 있었고, 세계의 질서가 변화했음

-질서: 사람들이 서로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통치체계

-전쟁이 일어나면 새로운 질서가 쓰임

-현재의 세계질서는 미국에 의한 질서

 

-지난 500년간 가장 강력했던 10개 제국과 3개의 기축통화국 분석

-네덜란드, 영국, 미국이 대표적

-국가별 사이클은 250년 정도 지속되고 서로 겹치는 과도기(10~20년)에는 큰 갈등이 일어났음

-기존의 강대국들은 전쟁 없이 그 위치에서 내려오려 하지 않기 때문

-권력 측정을 위해 8개의 지표를 사용: 교육, 기술과 혁신, 수출 경쟁력, 경제 규모, 국제 무역 점유율, 군사력, 금융 및 자본시장 경쟁력, 기축통화 보유 유무

-각 지표 간의 연관성이 있음, 마지막이 기축통화 보유, 하락 시에도 서로 연동되어 하락

 

[한 제국의 흥망성쇠를 대표하는 전형적인 사건]

-빅 사이클은 큰 전쟁이 끝난 후 신흥 제국이 세계 질서를 새로 세울 때 시작

-이 시기에는 그 제국에 도전할 국가 x, 평화와 번영의 시기

-이 트렌드가 계속될 거라는 데에 돈을 빌려서 투자

-금융시장에 거품 생성

-국제 무역 점유율 증가, 해당 제국의 화폐로 교역, 기축통화가 되고 많은 부채로 이어짐

-생산성이 향상되어 이루어진 부는 공평하게 분배되지 않음

-빈자와 부자의 격차 발생

-금융시장 버블 터짐, 막대한 화폐 발행

-불경기는 계급 갈등 심화시킴

-어떤 방식으로든 혁명과 부의 재분배(평화적, 내전 등)

-외부에서는 강력한 신흥 강대국 발생

-신흥 강대국이 내홍을 겪는 기존 제국에 도전할 정도로 커지면 세계 정쟁 등 발생

-이러한 내부/외부 갈등을 통해 새로운 승자와 패자가 생김

-승자들은 모여서 새로운 세계질서 수립

-새로운 빅사이클 시작

-사이클들은 논리적인 인과관계를 통해 단계를 형성함. 출생, 성장, 노쇠와 죽음

-권력의 기반이 되는 지표들을 관찰하며 한 국가가 사이클 어느 지점에 와있는지, 그 국가의 미래가 어떻게 그려질지 알 수 있었음

 

[500년의 빅사이클]

-전형적인 사이클의 행태를 3단계로 나누어 봄

-부상, 전성기, 쇠퇴

 

1. 부상

-어떤 세력이 안팎으로 부흥하기 위해서는 보통 강력한 혁명 지도자가 나타나 4가지를 해야 함

-반대파보다 많은 지지로 권력 확보 / 반대파를 흡수, 숙청하여 권력 집중 / 시스템과 제도 개편, 원활한 국정운영 / 후계자를 잘 골라 두거나 그런 시스템을 마련해야 함

-일반적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기

-정권이 높은 지지율로 주도권을 잡고 있기 때문

-지도자들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좋은 시스템을 설계해두어야만 함

-가장 중요한 것은 우수한 교육, 단순한 지식과 기술이 아닌 인성, 시민 의식, 성실함 등

-이런 교육은 보통 가족, 학교, 종교 시설에서 제공

-이로 인해 법과 규범에 대한 존중, 사회 질서, 부패 척결, 공통된 목표를 위한 협동 가능

-단순 제조업을 벗어나 혁신과 발명을 통해 새로운 기술들이 나타날 수 있게 됨

-예를 들어 합스부르크 제국에 맞선 네덜란드, 전 세계 주요 발명의 1/4을 해냄(특히 배와 현대적 자본주의)

-결국 생산성과 상품들의 수출 경쟁력 향상 -> 경제 생산량과 국제 무역 점유율 상승

-이 과정을 경제 생산량과 세계 무역 점유율을 보여주는 미국과 중국에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음

-국제적 무역이 늘어날수록 무역로와 거점 보호 필요성 증가 -> 군사력 확충

-선순환을 통해 소득 증대, 다시 교육과 기간 시설, 연구 및 개발 등에 재투자

-지도자들은 부를 창출해낼 수 있는 이들에게 보상과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함

-가장 성공적이었던 제국들은 생산적인 사업가들을 발굴해내기 위해 자본주의적 접근법을 사용함

-중국조차도 자본주의적 접근법을 사용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 '부자가 되는 것은 좋은 일'

-이를 위해선 자본 충당할 수 있는 시장이 필요, 특히 여수신, 채권, 주식시장 필요

-이를 통해 사람들이 저축으로 발명과 개발을 위한 투자를 하고 성공을 나눌 수 있게 됨

-네덜란드의 경우 사상 최초의 공개회사인 동인도회사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최초의 주식시장을 설립

-어마어마한 부와 권력을 만들어낸 시스템의 필수 요소

-자연스레 강대국에 금융허브가 생김

-이를 위해서는 자본가와 정부, 군의 협력이 필요

 

2. 전성기

-어떤 국가가 최고 무역 점유율을 가진 제국이 되어갈수록 해당 화폐의 선호도가 증가

-그 화폐가 국제 통용 통화가 되고 많은 사람이 가치저장 수단 및 저축 수단으로 사용

-그렇게 기축 통화가 탄생

-기축통화를 가진 제국은 다른 국가들보다 빌릴 수 있는 금액이 많아짐

-이로 인한 이점은 어마어마, 전 세계를 대상으로 통화를 사용할 수 있음

-기축통화국은 언제든 돈을 더 찍어낼 수 있음

-이 말도 안 되는 특혜는 대출을 늘리고 금융시장의 버블을 촉발

-이 기축통화에 힘입은 자본, 정치, 군사의 합작으로 인한 인과관계는 인류와 함께 해왔음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던 제국들은 모두 예외 없이 이 길을 걸음

 

-부유한 기존의 강대국의 국민들의 소득이 늘어날수록 상품은 비싸지고 경쟁력은 떨어짐(인건비가 더 낮은 국가들에 비해)

-다른 국가들에서는 강대국의 제도와 기술을 따라 함, 경쟁력은 더욱 떨어짐

-영국 조선공의 인건비는 네덜란드보다 저렴했음

-영국은 네덜란드에서 선박 디자인을 구입해 가격 경쟁력에 우위인 영국 조선공들로 만들게 함

-이는 대영제국의 부상과 네덜란드의 쇠락에 일조

-사람들이 부유해지면 열심히 일하지 않게 됨

-여가, 오락, 고급지고 덜 생산적인 일을 찾음, 최악의 경우 퇴폐와 향락에 빠짐

-부를 일궈 내야 했던 세대에서 상속받는 세대로 넘어와 전성기가 찾아오면서 사회의 중요한 가치들도 바뀜

-유약하고 사치스러운 삶에 익숙한 세대는 도전에 대처하기 힘듦

-네덜란드 제국의 황금기와 대영제국 빅토리아 시대는 이처럼 매우 부유한 시기였음

-삶의 질이 올라갈수록 사람들은 그 시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믿고 지속시키기 위해 돈을 더 빌림

-이는 금융시장의 버블을 촉발

-소득의 격차는 자연스러운 일이므로, 자산의 격차도 함께 일어남

-격차는 더욱 벌어짐, 자본을 사용해 권력을 더 강화하기 때문

-예를 들어 더 나은 권력, 정치권에 영향력 행사 등

-이는 가진 이와 가지지 못한 이들 사이의 가치, 정치, 기회의 격차를 심화시킴

-가지지 못한 이들은 시스템이 불공정하다고 여기며 불만이 쌓임

-하지만 생활수준이 모두 상승하는 동안에는 이러한 격차와 불만이 계층 간 충돌로 이어지지 않음

-기축통화국은 필연적으로 대외적으로 과도한 부채를 질 수밖에 없음

-단기적으로 구매력은 늘어나지만 이는 국가의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장기적으로 기축통화를 약화시킴

-많이 빌리고 쓰는 동안에는 강대한 것처럼 보일 지라도 재정은 약해지고 있음

-국가의 펀더멘털 이상의 국력을 부채로서 유지하는 것

-국내의 과소비, 제국 유지를 위해 국제적으로 투사하는 군사력을 유지하는 비용 등

-필연적으로 제국을 유지하는 비용이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많아지고, 제국을 유지하는 것의 수지타산이 맞지 않게 됨

 

-미국은 지금까지 8조 달러를 9.11 테러 이후의 대외 전쟁에 지출

-그에 더해 수 조 달러를 국외 군사 작전과 70개 국에 있는 해외 주둔 비용으로 지출

-그럼에도 이는 중국 주변에서 군사적 우위를 점하기에 충분치 않음

-전성기에는 가난한 나라들의 저축에서 부유한 나라들이 빌려감으로써 부채가 늘어남(부의 권력 이동 초기 현상 중 하나)

-이는 미국에서 1980년대에 시작

-1인당 소득이 중국의 40배였던 미국이 기축통화인 달러로 저축하고 싶었던 중국에서 빌리기 시작함

-대영제국도 더 가난했던 식민지들에게서 많은 돈을 빌렸고, 네덜란드도 비슷했음

-제국이 새로 대출해 줄 국가를 찾지 못하면 그 모습을 보는 다른 국가들은 기축통화를 팔기 시작함

-기축통화를 사모으던 사이클이 깨짐

-제국의 국력은 쇠락하기 시작

 

3. 쇠락

-쇠락은 내수 시장의 약화와 내부적 혼란 또는 전쟁을 동반

-쇠락은 매우 천천히 시작되지만 금방 가속화

-부채가 너무 커지고 경기가 침체되기 시작하고 채무를 상환하기 위한 충분한 돈을 빌릴 수 없게 되면 금융 시장의 버블이 터짐

-이는 국내적으로 많은 고통을 주고 정부는 디폴트를 선언하거나 돈을 더 찍어내야 함

-정부는 언제나 돈을 더 찍어냄, 천천히 시작해서 결국 어마어마한 속도로.

-이는 통화 가치를 하락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유발

-미국은 1990년대 이후로 세 차례의 부채 주도 버블이 있었고, 그때마다 연준은 더욱 강력하게 개입

-정부 지출이 수입을 넘어서고 경기가 좋지 않고 대다수의 국민들의 삶의 질이 하락하고 부와 가치, 정치적 격차가 존재하면 부자와 빈자, 종교적/인종적 집단 간의 충돌이 매우 늘어남

-이는 극우/극좌적 포퓰리즘 형태를 띤 정치적 극단주의로서 나타남

-한쪽에는 부를 재분배하자는 의견, 다른 쪽에서는 부를 현 상태로 유지하자는 의견들이 서로 충돌

-이 시기에 보통 부자들에 대한 세율은 오르고, 부자가 자신의 부와 삶의 질이 위협받는다고 느끼면 자산을 더 안전하다 느끼는 곳으로 옮기게 됨

-이러한 부의 유출은 세수를 하락시키고 더 많은 부의 유출을 불러오는 악순환을 발생시킴

-부의 유출이 심각해지면 정부는 이를 불법화하고 떠나려는 이들은 패닉에 빠짐

-이런 상황은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경제 규모를 줄어들게 하며 줄어드는 생산량에 대한 경쟁을 심화시킴

-포퓰리즘적 지도자들이 양쪽에서 출현, 질서를 회복할 것을 약속

-혼란을 수습하지 못하며 민주주의가 위협받게 되고, 이러한 강력한 포퓰리즘적 지도자가 정권을 잡게 될 위험이 있음

-충돌이 격화될수록 혁명 또는 내전의 형태를 띠게 되고 부의 재분배와 사회적 변화를 무력으로 이루게 됨

-이는 평화롭게 기존 질서 내에서 이루어질 수도 있지만 보통은 폭력을 수반

-예를 들면 부의 재분배를 위한 루스벨트 혁명은 상대적으로 평화로웠고 기존의 내부 질서가 유지되었지만, 프랑스 대혁명, 러시아 혁명, 중국의 제2차 국공내전은 훨씬 더 폭력적이었고 새로운 내부 질서로 이어짐

-이런 내부적 충돌은 제국을 약화시키고 떠오르는 신흥 강대국들은 이러한 기회를 틈타 제국에 도전할 수 있게 됨

-이는 대외적 충돌 가능성을 높이게 되고 라이벌이 충분한 군사력을 갖추고 있다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짐

-제국을 지키기 위해선 군사력에 막대한 지출 필요, 내부 경제가 휘청이는 동안 이런 지출을 감내해야 하는데 절대 좋은 시기는 아님

-국제적 충돌을 중재하는 시스템은 현실적으로 전쟁 외엔 없으므로 이런 충돌을 군사력 투사로 해결되게 됨

-더 대담한 도전이 이어지며 제국은 싸울지 후퇴할 지의 기로에 놓이게 됨

-싸워서 지는 건 최악의 결과지만, 후퇴도 나쁜 건 매한가지

-라이벌이 강해졌고 제국은 약해졌다는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

-다른 나라들이 어느 나라의 편에 설지 판단하는 척도가 될 수 있음

-경제적 침체는 부와 권력을 위한 충돌을 격화시킴

-이는 필연적으로 전쟁으로 이어짐

-전쟁은 너무나도 큰 손실을 수반, 동시에 부와 권력에 대한 새로운 현실을 깨닫게 해 주는 지각변동이 되기도 함

-쇠락해 가는 제국의 채권과 기축통화를 가진 사람은 신뢰를 잃고 그것을 팔게 됨

-이렇게 사이클이 끝남

 

-동영상을 촬영하는 지금 미국은 아직 이 시기에 이르지 않음

-비록 거대한 부채, 버는 것 이상의 소비, 적자를 부채와 화폐 발행으로 충당하지만

-달러화와 미국 국채에 대한 투매는 아직 일어나지 않음

-그리고 내외부적인 충돌들이 있어 왔지만 아직 전면전으로는 이어지지 않음

-폭력적이든 아니든, 이러한 충돌에는 승자들이 있고, 그들은 패자의 부채와 정치적 시스템을 손보고 새로운 세계 질서를 수립할 것임

-그렇게 오래된 사이클과 제국은 사라지고 새 제국이 시작되며 이 모든 것이 반복됨

-이것이 바로 사이클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큰 그림

-물론 모든 사이클들이 정확히 이렇게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큰 틀은 같음

-달라지는 것들은 사람들이 입는 옷들과 사용하는 기술들 뿐임

-그럼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미래]

-대부분의 제국들은 전성기를 뒤로 하고 쇠락의 길을 걸음

-그리고 쇠락의 힘을 뒤집는 것은 과거를 뒤바꾸는 것만큼 매우 힘듦

-그러나 불가능하지는 않음

-앞서 말한 지표들을 보다 보면 제국이 어떤 단계에 와 있는지를 볼 수 있고, 경제/사회/정치 체계가 얼마나 건강한지, 또한 부상 중인지 쇠락 중인지도 알 수 있음

-그리고 그 위치에 몇 년 정도 더 머무를 수 있을지도 알 수 있음

-하지만 이런 예측들이 완벽한 건 아니고, 리더들이 문제를 직시하고 보완해 나간다면 충분히 이 사이클을 연장해 나갈 수 있음

-지표를 분석하여 제국이 사이클의 연장을 위해서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하는지 명료하게 알 수 있을 것

-한 국가의 최대의 적은 주로 내부에 있음

-내부에서 어려운 결정들을 내려 성공가도를 유지시킬 수도 있기 때문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어렵지 않음. 크게 두 가지가 있음

-첫째로, 쓰는 돈보다 버는 돈이 많아야 하고

-둘째로, 국민들이 서로를 잘 대해야 함

-게다가 우수한 교육, 기술과 혁신, 국가 경쟁력을 갖추는 것 등은 결국 이 두 가지를 위해서 행해지는 것

-이를 측정하는 방법은 매우 쉬움. 건강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처럼 미국도 얼른 지표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

-개인적으로도, 공동체로서도 노력해야 함

 

*더 배우기를 원하면 저서 「세계 질서의 변화를 다루는 원칙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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