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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럽 여행] 5. 베네치아 여행(2021.10.27~29)-

by Koobh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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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7일(수)

도보 4.2km, 1h 19m

기차 243km, 2h 42m

 

14:40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역

베네치아에 도착했다. 역에서 나오자마자 물, 수상버스, 곤돌라가 보였다.

누가봐도 베네치아임을 알 수 있었다.

 

15:00 숙소 도착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에 짐을 풀었는데, 호스트가 한국인이었다.

덕분에 편하게 대화를 할 수 있었다.

숙소에서 짐을 푼 후 리알토 다리를 향해 걸어갔다.

 

16:10 리알토 다리

베네치아의 수많은 섬을 연결짓는 작은 다리들과는 다르게 규모가 컸다.

다리에 올라가니 대운하와 양옆으로 펼쳐진 건물이 한 눈에 들어왔다.

 

17:00 산마르코 광장

산마르코 광장에 도착했다. 광장을 둘러싼 건물과 두칼레 궁전이 일체감을 형성하며 편안함을 주었다.

적색 벽돌로 높이 솟아있는 종탑이 그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었다.

베네치아에서는 아무 골목이나 들어가도 왠만해서는 광장에 갈 수 있겠다고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한 방향을 향해 가고 있었고, 건물 곳곳에도 광장 가는길 안내가 붙어있었기 때문이다.

 

17:50 Ca DOro alla Vedova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이 추천해준 베네치아 맛집이라고 해서 가봤다.

새우토마토파스타와 미트볼을 먹었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다만, 양이 많지는 않았고 베네치아 어디든 마찬가지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느꼈다.

 

19:45 숙소 도착

숙소에 가는 길에 젤라또를 사먹었다.

초코 젤라또였는데, 진한 초코맛과 쫀득함이 일품이었다.

 

 

2021년 10월 28일(목)

도보 5.5km, 1h 27m

수상버스 16km, 1h 28m

 

12:30 숙소 출발

 

12:50 수상버스 정류장 도착(F.te Nove "A")

부라노 섬으로 40분간 수상버스로 이동

 

13:50 부라노 섬(Burano "C")

부라노 섬에 도착했다. 모든 건물이 각양각색으로 칠해져있다.

사진을 찍고 섬을 구경했다.

 

15:00 부라노->무라노 수상버스 탑승(Mazzorbo)

 

15:40 무라노 섬, 점심 식사

섬에 도착해서 콜라와 토스트를 먹었다.

내용물도 부실하고 친절하지도 않은데 가격은 6유로나 했다.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젤라또를 먹으러 갔다.

Murano artisan ice cream이라는 곳에서 피스타치오 맛 젤라또를 먹었다.

구글 리뷰에 한국인 리뷰가 정말 많고 평점도 좋은 곳이었다.

 

16:10 유리박물관

유리박물관에서 다양한 유리 작품을 관람했다.

관람 시간 때문에 조금 서둘러서 봤지만, 크게 볼 만한 것은 없어서 아쉽지는 않았다.

박물관에서 나와서 유리 가게에 가서여러 작품을 봤다.

파란색이 섞인 달팽이 작품이 있길래 어항에 넣으면 좋을 것 같아서 구매했다.

(여행 중에 더듬이가 깨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에 와서 보니 멀쩡했다.)

 

17:25 무라노->본섬 수상버스 탑승(Murano Navagero)

 

18:05 산마르코 광장

산마르코 광장에 도착해서 종탑에 올라갔다.

노을이 질 때 본 바다의 수평선과 어둑어둑해지는 건물에서 빛나는 조명의 조화가 아름다웠다.

종소리가 귀를 얼얼하게 할 정도로 크게 울렸지만, 전망이 좋아서 내려가고 싶지가 않았다.

종탑에서 내려온 후 광장을 구경했다.

 

18:40 저녁 식사(Crazy Pizza)

피자와 콜라를 테이크아웃해서 운하의 지류가 흐르는 곳에 앉았다.

물 냄새를 맡고 곤돌라를 보며 피자를 즐겼다.

 

 

2021년 10월 29일(금)

도보 9km, 1h 58m

버스 8.4km, 16m

기차 206km, 2h 6m

 

10:30 숙소 출발

베네치아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숙소에 짐을 잠시 맡긴 후 산마르코 대성당에 갔다.

 

11:00 산마르코 대성당

성당의 내부가 금으로 도금되어있고 다양한 그림과 조각으로 가득 차있었다.

 

12:00 Frito Inn

숙소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이다. 모듬튀김을 먹었다.

신기한 점은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다. 한국 말도 알아들으신다.

한국인 리뷰가 정말 많고, 모두 평점도 좋았는데 왜 그런지 알 수 있는 맛이었다.

각종 해산물을 튀기자마자 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다만, 혼자 먹기에는 조금 물릴 정도긴 했다.

먹다보니 튀김 조각을 떨어뜨렸는데, 근처에서 알짱거리던 새들이 와서 먹고 갔다.

특히 갈매기 한 마리는 근처 건물에서 대기하다가 순식간에 와서 먹고 다시 간다.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았다.

 

12:30 기차역으로 가는 버스 탑승

기차 표를 Santa Lucia가 아닌 Mestre역으로 티켓팅했었기에 육지까지 버스를 타고 갔다.

 

13:00 Venezia Mestre 도착

13:35에 피렌체로 가는 기차를 탑승했다.

기차에서 종이팩에 담긴 물과 종이컵, 마스크를 제공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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